저자 : KBS 명견만리 제작팀
출판사 : 인플루엔셜
출판일 : 2017-06-05
페이지수 : 304
ISBN : 9791186560433
전문가와 청중이 함께하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최선의 해결점을 모색하는 과정 속의 배움과 성장.
명견만리 프로그램은 사회적 이슈를 심도 있게 나눕니다.
눈과 귀가 열려있다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시대의 변화.
그러나 'Why'를 던지며 'How'를 고민하는 이는 눈 씻고 찾아보기 힘듭니다.
추측건대 자신을 비롯한 가까운 지인에게 직접적으로 전해지는 파동이 미비하기 때문이겠지요.
혹은 전혀 느껴지지 않거나 실체로 보이지 않아서일 겁니다.
우연찮게 타인의 대화에 귀 기울여봅니다.
남녀노소 어른 아이 구분 없이 정치를 논하고 정치를 행하며 정치를 탓합니다.
귀동냥으로 주워들은 티끌만 한 정보에 어쭙잖은 살을 붙여 핏대를 세워요.
그야말로 정치의 미성숙화.
괜스레 제 얘기 같기도 하여 낯이 뜨겁습니다.
저와 같은 미성숙한 정치관을 가진 이가
진중하고 발전적인 국민의 대표를 가려낼 수 있을까요?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은 정치를 향한 제 마음과
국민의 대표라는 그들이 한치 다를 바 없다는 것입니다.
고요한 듯 보이나 크게 요동치는 이 처절한 사회에 대한 주인의식 부재 가 대표적 문제겠지요.
변화를 간절히 원하면서 그저 타인이 나서주길 바라는 방관 주의와 이기주의는 우리 모두가 경각심을 가져야 할 부분입니다.
이 책의 중심이 정치다 보니 열변을 토했군요.
거두절미하고 몇 가지로 정리해보자면,
국민 모두와 소통하여 결정하는 정치적 합의의 기술,
고령화사회를 극복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은퇴자를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
색다른 직업의 발전과 불안정한 자영업의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는 것,
과학은 미래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분야이며 이에 적극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상기 주제를 논하고 타국의 우수사례와 해결방안을 모색하며,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읊어놓았습니다.
국가 별 사례를 보자면,
스위스의 합의의 기술.(국민과의 소통)
독일 정책의 연계성.(정권과 상관없이)
영국 벌링턴 거리의 발전.(자영업자들의 단합)
중국의 도전의식 장려 및 지원.(창업을 적극 지원)
현재 우리나라는 어디를 향하고 있나요?
혁신이 어렵다면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특허권이 있는 것도 아니거니와 결과가 명백히 나타남에도 불구하고, 도입하지 않으며 시도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지 묻고 싶습니다.
한 예로 중국의 제조업의 시작은 벤치마킹의 수준을 지나쳐 모방으로 시작 했어요.
다양한 세계적 언어로 욕은 들었을지언정 지금의 그들은 위치는 어떤가요?
세계 G2로 우뚝 서 최강국의 자리에 군림하고 있습니다.
사드로 인해 뒤숭숭한 요즘.
타국 에 의해 이리 튀고 저리 튀는 탁구공이 아니라,
우리만의 줏대가 절실히 필요한 시기라 여겨집니다.
국민의 의식과 생각을 깨워줄 수 있는 시사교양 프로그램이 자주 방영되길 바라봅니다.
명견만리 세 번째 이야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