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자 : 이동우
작성일 : 2014-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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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해진 것 같아서 다가갔는데 왜 이리 싸늘하지. 아, 자존심 상해.’
‘저 사람은 마음을 열어줬는데도 무감각이네. 그 동안은 뭐였지?’
살면서 한번씩은 경험해봤을 것이다. 너무 거리를 좁히거나 너무 넓혀서 일어나는 일이다. 누구나 자신과 외부 세계를 구분하는 경계를 갖고 있다. 스스로를 감싸고 있는 이 보호막이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이를 ‘퍼스널 스페이스(personal space)’라고 한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발생하는 불편하다거나 편하다는 느낌, 즉 ‘거리감’이 있다. 독자는 이 책에서 퍼스널 스페이스를 보다 직관적으로 인식하는 훈련을 통해 ‘공간을 읽는’ 예리한 안목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디스턴스(이동우/엘도라도/2014-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