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자 : 황상민
작성일 : 201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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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안다고 착각하지만, 제대로 모르는 존재. 얼마 전, 대법원에서 발간한 ‘2014 사법연감’에 따르면 우리나라 이혼 사유의 47퍼센트가 ‘성격차이’라고 한다. 연예인을 비롯한 유명 인사들이 이혼할 때도 ‘성격차이’는 단골 메뉴로 등장한다. 그런데 ‘성격’이란 부모와 자식 사이, 직장 상사 혹은 부하와의 소통, 친구와의 관계, 심지어 ‘무슨 일을 할 것인가’와 같은 진로까지 다양한 영역에 두루 영향을 미친다. 대체 성격이란 무엇이고, 또 그 차이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그동안의 심리학이 인간의 마음에 대한 보편적이고 기본적인 요인을 알아내는 데 집중했다면, 저자는 일반적인 것을 넘어 ‘내 마음’과 ‘네 마음’의 차이를 파악하려 했다.
나란 인간 (황상민/푸른숲/2014-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