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자 : 김기영
작성일 : 2014-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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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스테이아 삼부작을 본보기 삼아, ‘신화’를 ‘변용’하여 ‘문명의 발전’과 ‘역사의 진보’를 극화하는 비극의 근본 목적을 밝혀낸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신화가 어떻게 비극으로 만들어지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아테나이의 민주주의와 법치주의가 비극 속에 어떻게 투영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아가멤논, 제주를 바치는 여인들, 자비로운 여신들] 이 삼부작을 통해 아이스퀼로스는 신들의 갈등과 화해, 제우스 신성의 진화, 행위와 책임의 비극성 및 죄와 벌의 드라마, 복수의 정의에서 문명적 정의로의 고양, 그리고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에 기초한 시민국가의 탄생을 극화했다.
신화에서 비극으로(김기영/문학동네/2014-06-13)